(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회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 대한 국제빙상연맹(ISU) 기술대표의 최종 점검(인스펙션)이 13일부터 사흘간 진행됐다고 15일 밝혔다.
인스펙션은 국제연맹의 종목별 기술대표들과 조직위 관계자, 올림픽 주관 방송사, 강원도 등이 참여해 경기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쇼트트랙은 2015년 5월부터 이번까지 총 6차례 진행됐고, 피겨스케이팅은 2015년 2월 이후 이번이 8번째다.
조직위는 "매일 종목 전환이 필요한 아이스 아레나의 전환 계획에 기술대표들이 체계적이며 효과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해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술대표들이 아이스 아레나의 시설과 경기구역 조성 등에도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재원 조직위 경기국장은 "남은 기간 세부 운영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장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경기는 내년 2월 9일부터, 쇼트트랙은 2월 10일부터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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