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민공원에 들어서는 부산국제아트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부산국제아트센터 설계 공모작을 최근 확정하고 이달 중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미 하야리아 부대 이전 부지에 들어서는 음악전문 공연시설인 부산국제아트센터는 2만9천4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높이 20.4m에 건물면적만 2만1천817.90㎡에 달한다.
설계 당선작은 시민 손으로 지켜내야 할 땅이라는 의미에서 '기억을 움켜쥔 땅'을 형상화했다.
주요 시설로는 2천6석 규모의 콘서트홀, 야외공연장, 소공연장, 302면 규모 주차장 등이 있으며 주변 공간을 조망하거나 야외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내실 있는 문화시설의 건립과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으로 부산시민공원 자연환경과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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