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만원 인상…사용 범위도 확대

입력 2017-09-17 06:25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만원 인상…사용 범위도 확대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공동으로 발행하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현재 연간 1인당 6만원에서 내년부터 7만원으로 1만원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또 현재 영화관 등 문화 관련 시설 이용과 스포츠 관람 등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문화누리카드를 다음달부터는 동네 수영장 등 본인이 직접 체육 관련 시설을 이용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와 함께 이 카드의 저조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는 전체 대상자의 92.8%인 24만9천60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이용률은 62.8%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발급되는 일종의 바우처로, 문화·여행·체육 분야 각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국비 70%, 시·도 및 시·군비 30%의 비율로 사업비를 마련한다. 도는 올해 관련 사업비로 160억원을 편성한 데 이어 내년에는 196억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도는 지금까지 문화누리카드 이용이 도서구매와 영화관람 등에 90% 이상 편중됨에 따라 최근 체육 시설 이용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한 바 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사용처 관련 문의는 콜센터(☎1544-3412) 또는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031-231-0816∼7)로 하면 된다.

차정숙 도 문화정책과장은 "문화누리카드는 매년 초 발급돼 연간 사용하게 된다"며 "올해 발급된 문화누리카드 사용 기한이 연말로 끝나는 만큼 반드시 연내에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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