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기자 =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바다를 걷다, 해안누리길 대종주'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안누리길은 기존에 조성된 해안 길 중에서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모를 통해 해수부가 지정한 곳으로, 현재 전국 53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총 길이는 508.2㎞다.
해수부는 해안누리길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와 매력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해안누리길 대종주 행사를 올해 처음 개최하기로 했다.
대종주는 백령도∼전남 무안, 무안∼보성, 보성∼경북 포항, 포항∼강원 고성 등 총 4개 권역별 코스로 나눠 각각 7박 8일 일정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권역별로 20명(각 권역 출발 인원 기준)씩 총 80명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원하는 사람에 한해 4개 코스를 전부 완주할 수 있으며, 일부 코스만 참여해도 된다.
대종주 프로그램에는 각종 해양체험 활동(어촌체험마을, 마리나 등)과 해양레포츠(요트, 카약, 스킨스쿠버 체험 등)도 포함됐다.
신청 자격에는 제한이 없지만, 미성년자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2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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