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노인인권 국제콘퍼런스' 열어…작년 이어 두번째

입력 2017-09-1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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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노인인권 국제콘퍼런스' 열어…작년 이어 두번째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노인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인권위는 18∼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세계 40여개국 정부·비정부기구(NGO)·학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노인 인권 국제회의 3개를 차례로 연다고 17일 밝혔다.

첫날인 18일에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 노인인권 특별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GANHRI 고령화 실무그룹 의장국인 한국 인권위 주도로 유엔 고령화 실무그룹 참가 결과와 각국 국가인권기구 노인인권 활동을 공유하고 노인권리협약 필요성을 논의한다.

19일 오전에는 '아셈(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글로벌 에이징 센터 운영을 위한 원탁' 회의가 열린다.

'제2회 아셈 노인인권 콘퍼런스'는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들과 국가인권기구, 국제 비정부기구(NGO), 각국 정부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해 19일 오후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아셈 회원국의 노인인권 증진 사례와 마드리드 고령화 국제행동계획(MIPAA) 이행 점검 등이 이뤄진다.

콘퍼런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무타르 아미드 타라 파키스탄 인권부 장관,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대사가 참석해 축사한다.

유엔 세계인구전망 보고서는 2050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21억명으로 지금의 갑절로 늘어난다고 예측했다. 한국도 지난달 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725만 7천명으로 전체의 14%를 넘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com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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