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워싱턴 3연전 마지막 날 류현진 등판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1연패 뒤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96승 52패가 된 다저스는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86승 62패)와 격차를 10경기로 벌렸다.
14경기를 남겨 둔 다저스는 5승만 추가하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한다. 매직넘버는 5다.
다저스는 워싱턴을 맞아 투수 6명을 쏟아붓는 물량공세를 펼쳤다.
선발 리치 힐은 5이닝(1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만 책임지고 시즌 10승(8패)째를 수확했다. 뒤이어 조시 필즈(1이닝 무실점)∼브랜던 모로(1이닝 무실점)∼로스 스트리플링(⅓이닝 1실점)∼토니 왓슨(⅔이닝 무실점)이 줄줄이 등판했다.
마무리 켄리 얀선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8세이브를 따냈다.
2회 초 코디 벨린저의 시즌 38호 1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3회 초 2사 1, 3루에서 벨린저가 안타를 터트려 2-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2-1로 쫓긴 5회 초에는 무사 1,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고, 8회 말 1사 1, 3루 위기에서 1점만 내주고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18일 워싱턴 3연전 마지막 날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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