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관광자원 확충사업에 속도를 낸다.
단양군은 내년 연말까지 96억원을 투입해 호반 관광을 견인할 단양호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단양역∼단양읍 노동리를 잇는 옛 도로 약 2.8km 구간과 단양읍 현천리 일대에 탐방로와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한다.
죽령천을 가로질러 기존 국도 5호선과 연결하는 약 240m 길이의 교량도 함께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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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양호를 중심으로 한 24km의 둘레길이 조성돼 색다른 관광코스가 만들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2012년부터 정부와 충북도로부터 지원받은 382억원을 포함, 사업비 830억원 규모의 32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 자원화 확충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고용창출과 주민소득증대는 물론 단양의 관광지도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 관광자원 조성 계획에 따라 지난 7월 이후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도담삼봉 관광 명소화, 소백산자연휴양림,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잇따라 마무리돼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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