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문기업인 한섬은 잡화브랜드 '덱케'가 지난 1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8 봄·여름(S/S) 런던패션위크'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런던패션위크는 파리·뉴욕·밀라노와 함께 세계 4대 컬렉션 중 하나다.
덱케는 지난 2월에 열린 '2017년 가을·겨울 시즌 런던패션위크'에 국내 잡화 브랜드 최초로 참가했다.
이번 패션쇼에서 덱케는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패브릭(천), 라피아(밀짚), 로프(얇은 끈) 소재 등을 사용한 34개 신상품을 선보였다.
패션쇼에는 영국 '하비 니콜스', 프랑스 '르봉마르셰' 백화점과 일본 유명 편집숍 그룹 '빔스' 바이어 등 각국을 대표하는 패션·유통 관계자 1천여 명이 방문해 'K패션'에 관심을 보였다고 한섬 측은 밝혔다.
한섬은 오는 19일(현지시간)까지 런던패션위크에서 '덱케 쇼룸'을 운영하고, 오는 24일부터는 프랑스 파리에서도 쇼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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