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가 추석을 맞아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도내 우수 농식품 홍보물을 택배시스템으로 각 가정에 배포한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류인권 도 농정해양국장과 박영일 CJ대한통운 박영일 상무가 '경기도 우수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한 택배 네트워크 활용' 업무 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우수 농축산물 등 도내 우수 농축수산식품 홍보용 책자 '잇 G(eat G)' 5만부를 제작해 CJ 측에 제공한다.
CJ는 다음달 2일까지 경기도 내 15개 시, 서울시 내 22개 구 지역 각 가정에 다른 택배물품을 배달할 때 이 홍보 책자를 함께 배포한다.
소비자들이 이 홍보 책자를 보고 도가 운영하는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를 통해 농산품을 주문하면 CJ 측이 배송을 담당한다. 이 방식을 통한 배송은 가정용 택배물품에만 적용된다.
도는 이번 택배시스템을 올 추석 전 시범 운영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확대할 예정이다.
류인권 도 농정해양국장은 "농축산물 홍보 책자를 택배시스템으로 가정에 배포하는 것은 국내 처음일 것"이라며 "성과가 좋을 경우 택배시스템을 이용한 도내 우수 농산물 홍보 책자 배포 시기 및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