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아웃이 투런포로…LG 강승호, 보크 덕분에 홈런

입력 2017-09-17 15:19  

더블아웃이 투런포로…LG 강승호, 보크 덕분에 홈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LG 트윈스 내야수 강승호(23)가 행운과 실력이 어우러진 시즌 4호 홈런을 때렸다.

강승호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1-0으로 앞선 4회 말 1사 2루에 타석에 섰다.

초구 볼을 지켜본 강승호는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2구를 정확하게 때렸다. 그러나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해 라인드라이브 아웃됐고, 2루 주자 양석환까지 스타트를 끊었다가 잡혔다.

이때 전일수 구심은 오간도가 2구째 투구에서 보크를 범했다고 선언했다. 자연스럽게 강승호의 아웃도 취소됐고, 2루 주자 양석환은 3루로 향했다.

기사회생한 강승호는 오간도의 한복판 시속 144㎞ 직구를 때려 왼쪽 담을 넘겼다. 3-0으로 달아나는 투런포이자 시즌 4호 홈런이다.

만약 강승호가 보크가 선언된 투구를 받아쳐 안타로 만들었다면 이는 그대로 인정한다. 아웃됐을 때만 타격이 무효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