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난 윤예빈…여자농구 삼성생명, 우리은행에 6점차 승리

입력 2017-09-17 20:54  

펄펄 난 윤예빈…여자농구 삼성생명, 우리은행에 6점차 승리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서 나란히 1승 1패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우리은행을 6점 차로 누르며 2016-2017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생명은 17일 오후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4-58로 승리했다.

부상을 딛고 재기한 삼성생명 '중고 신인' 윤예빈이 15득점, 스틸 4개, 리바운드 2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우리은행과 준우승팀 삼성생명의 만남은 경기 초반 의외로 싱겁게 펼쳐졌다.

김한별의 활약 속에 삼성생명이 점수를 늘려가는 동안 우리은행은 임영희만이 고군분투하며 좀처럼 공격력을 살리지 못했다.

2쿼터 들어 더블 스코어로 점수 차가 벌어진 양 팀은 35-19로 전반을 마쳤다.

힘없이 무너지는 것 같던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서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침묵하던 김정은의 득점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점수 차가 11점까지 좁혀졌을 때 윤예빈이 한 차례 재치있는 스틸에 이은 2점 슛으로 찬물을 끼얹었으나 김한별의 퇴장으로 분위기는 다시 우리은행으로 넘어갔다.

이날 맹활약했던 김한별은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파울) 2개를 범하며 3쿼터 1분여를 남기고 경기장 밖으로 퇴장당했다.

53-40, 13점 차로 3쿼터를 마친 후 우리은행은 임영희와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혀 나갔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김한별은 19득점, 리바운드 13개로 맹활약했지만 불필요한 파울과 퇴장으로 활약이 빛을 잃었다.

우리은행에서는 임영희가 24점을 넣었고, 후반 살아난 김정은도 19점을 보탰다.

앞서 끝난 일본 지난 시즌 우승팀 JX 에네오스와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로프스와의 경기에서는 JX 에네오스가 67-63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4팀이 모두 사이좋게 1승 1패를 기록하며 마지막 날인 18일 2경기로 순위를 가리게 됐다.


◇ 2017 한·일 여자농구 클럽 챔피언십 둘째날(17일·아산 이순신체육관)

삼성생명(1승1패) 64(16-11 19-8 18-21 11-18)58우리은행(1승1패)

JX 에네오스(1승1패) 67(24-12 14-25 12-8 17-18)63 도요타 안텔로프스(1승1패)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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