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갈 길 바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서 3-4로 졌다.
6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컵스와 3연패를 당한 같은 지구 3위 세인트루이스 격차는 6경기로 벌어졌다.
아울러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콜로라도 로키스와 격차가 5경기로 벌어져 남은 13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세인트루이스는 0-3으로 뒤진 채 맞은 6회초 덱스터 파울러가 타구를 좌중간 펜스 너머로 보내는 스리런포를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7회말 제이슨 헤이워드한테 적시타를 허용해 다시 3-4로 밀렸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초 2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맷 카펜터가 컵스의 불펜투수 브라이언 두엔싱한테 헛스윙 삼진을 당해 기회가 무산됐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가볍게 다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투수 오승환은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한 이후 열흘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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