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8일 락앤락[115390]이 대주주 변경 이후 글로벌 브랜드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올렸다.
박종대 연구원은 "대형 사모펀드(PEF)로 매각돼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되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와 글로벌 브랜드화 가속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특히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서는 마케팅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작년 동기보다 2.1%, 3.8% 증가한 1천15억원과 14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사드 보복 조치로 위축됐던 중국 사업은 6월 이후 정상화되기 시작했다"며 "온라인 부문 성장을 기반으로 부진했던 특판 매출이 증가하면서 중국 법인의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베트남 지역의 호실적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여력은 더 클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종전처럼 '매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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