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원전해체산업의 국내외 산업특성과 기술·정책 동향에 대해 국제 협력방안을 찾기 위한 한·일 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울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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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8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테크노파크, UNIST, 한국원전해체기술협회, 일본 전문가 등 원전해체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한·일 원전 제염(除染) 해체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일본 원자력손해배상·폐로 등 지원기구(NDF)의 미야모토 타구토 심의역(審議役)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폐로를 위한 기술전략 플랜', UNIST 김희령 교수의 '한국의 원전해체 핵심기술 개발 추진 현황 및 국제협력 방안'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미야모토 심의역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그리고 연구기관 및 원자력안전 규제위원회 간 기술적 지원 체계를 소개했다.
또 해체 연구개발 기획 및 국제 연계 강화, 방사성폐기물 부피 저감 방법, 정부 및 유관 연구기관 간 공학적 해체 기술 검토 보완, 중장기적 기초연구 거점 마련 및 연구기반 구축 등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원전해체 소요 기술인 계통 및 기기 제염과 해체, 방사성폐기물 처리·처분과 환경복원, 단위 기술 38개 및 실용화 기술 56개 등 94개 기술의 현황, 11개의 미확보 단위 기술 및 17개의 미확보 실용화 기술개발 상황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한·일, 한·프랑스, 한·미 해체 기술개발 국제협력 방안 등을 제시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체 분야 기술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해외 연구기관과 국제 협력사업을 강화해 세계적인 산학연 인프라를 갖춘 울산이 원전해체기술 연구센터 최적지임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원전해체기술 유치 타당성 분석 연구를 위해 서울대학교 박군철 교수팀에서 총괄하고 원전해체관리사업 전문기업인 오리온이엔씨가 참여하는 연구용역 과제를 내년 3월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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