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일 성매매 추방주간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여성가족부는 성매매 추방주간(9월 19∼25일)을 맞아 '성매매가 사라진 자리 인권이 피어납니다'라는 표어 아래 대대적인 문화행사와 캠페인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22일 서울 대학로에서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종로구청·혜화경찰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성매매 방지 거리행진 캠페인을 한다. '성구매 안 하는 남성으로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청소년지원시설 '범숙의 집' 공연단의 난타 공연과 가수 메이팝, 페미니스트 래퍼 슬릭의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성매매방지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되고 폭력피해 여성이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자활장터도 열린다.
여가부는 성매매 인식조사 설문지와 포스터·현수막·스티커·만화책 등이 담긴 홍보 키트를 전국 지자체에 보급해 캠페인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성매매를 일부 개인의 일탈행위 정도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명백한 범죄로 인식하고 성매매 근절을 위해 마음을 모아야 대한민국이 인권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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