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기반 가상화 기술 이용…24시간 실시간 관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하나의 단말로 여러 개의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주문형(On Demand) 기업 보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개방형 소프트웨어)인 도커(Docker)를 바탕으로 방화벽, 백신, VPN(가상사설망) 등 보안 서비스를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했다. 온라인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고, 고객댁내장치(CPE)를 기반으로 24시간 실시간 전문 관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에는 방화벽, VPN 등을 지원하는 각각의 장비가 필요했지만, 하나의 단말기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구축 비용이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에 SK텔레콤[017670]과 함께 참여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 서비스 확대를 위해 대구 현풍테크노폴리스와 판교 테크노밸리 등의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한 지역에서 별도의 시범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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