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R HMD 체험해보니…실감나는 VR 편하게 볼 수 있어

입력 2017-09-18 14:19  

LG VR HMD 체험해보니…실감나는 VR 편하게 볼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8일 오전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이 열리는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내 LG전자[066570] VR 체험관.

국내 최초 하이엔드 게임 시장용 VR HMD(가상현실 헤드셋)을 쓰자 주위 360도가 게임 현실로 바뀌었다.

LG VR HMD는 무게를 최소화한 제품으로, 착용시 무게를 분산하도록 설계돼 다른 VR 기기를 착용했을 때와 달리 머리 쪽에 느껴지는 '묵직함'이 덜하다. 몸이 편한 만큼 가상현실 몰입감이 더욱 커졌다.





맨 처음 시연한 게임은 NR스튜디오가 개발한 '인투더리듬'으로, 플레이어가 드럼 셋에 앉아 컨트롤러로 드럼을 연주하는 게임이다.

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게 드럼셋의 높낮이를 조정해 날아오는 노트에 맞춰 연주할 수 있었다. 실제 드럼을 타격할 때의 딱딱한 느낌까지 들지는 않았지만 타격했을 때 '손맛'이 충분히 느껴져 재밌었다.







다음으로 시연한 게임은 국내 게임 개발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모털 블리츠(Mortal Blitz)'.

1인칭 슈팅 게임(FPS)을 잘 하지 못하는 기자가 금세 배울만큼 컨트롤러를 이용한 조정이 쉬웠다.

전투기 안에서 맞은 편 적 전투기를 공격하다가 적진으로 침투해 적과 1대 다로 대결하는 과정에서 공간감이 특히 뛰어났다.

전투기 내에서 적과 마주쳤을 때는 실제 상황처럼 긴장돼 기자도 모르게 객실 내 의자 뒤로 몸을 숨겼다가 위로 고개를 들어 총을 난사하는 모션을 취할 정도였다.

앞에 나서 적을 공격할 때는 걸음을 너무 많이 옮긴 탓에 화면 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수류탄이 플레이어 주위에서 터지면 시야가 빨갛게 변하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도 실제같았다.

어찌나 몰입했는지 20여분간의 체험이 끝나고 VR HMD를 벗자 앞머리가 땀에 다 젖었다.

VR 체험을 하고 나면 주로 느껴지는 어지러움도 다른 기기와 비교해 적은 편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VR HMD는 고해상도 패널과 광시야각 렌즈를 통해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동시에 편안한 착용감에 신경썼다"며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프로토 타입이며 아직 정식 출시 일정이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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