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1일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준공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급증하는 천연가스 수요에 대응하고자 2006년 제8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삼척기지 건설을 추진해왔다.
2008년 설계와 2010년 착공을 거쳐 약 10년 만에 완공했다.
삼척기지는 약 98만㎡ 부지에 LNG 저장탱크 12기와 시간당 1천320t 규모의 기화송출설비, 국내 최대 1.8km 방파제, LNG 선박 접안부두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특히 27만㎘급 상용화 LNG 저장탱크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탱크 건설 과정에서 풍부한 기술과 비법을 축적, 앞으로 국내 건설사와의 해외 동반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삼척은 기존 평택, 인천, 통영에 이어 네 번째 기지로 중부와 강원, 영남권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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