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추석 성묘객 위해 한시적 임도 개방

입력 2017-09-18 17:20  

[경남소식] 추석 성묘객 위해 한시적 임도 개방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추석 연휴를 맞아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성묘객을 위해 한시적으로 임도를 개방한다.

도와 시·군에서 관리하는 임도 2천336㎞가 개방 대상이다.

도는 추석을 맞아 벌초와 성묘를 위해 출입하는 성묘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려고 임도를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이 많으며 노면에 낙석 등이 떨어질 위험이 있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임도는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는 산림사업을 위해 개설한 도로로 비포장 구간이 많아 성묘객이 이용할 때는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도는 전했다.

박세복 도 산림녹지과장은 "평소 임도는 산림을 보호하려고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해마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한다"며 "성묘객은 산불예방과 환경보호에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055-211-6854



추석 연휴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추석 연휴에 환경오염행위를 막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등 중점감시 대상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감시활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기간은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다. 도와 18개 시·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지도·점검 공무원 63명이 투입돼 도내 5천394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한다.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 전·중·후 3단계로 나눠 한다.

1단계는 추석 연휴 전인 18일부터 29일까지다. 중점감시 대상시설이 환경오염사고를 스스로 예방하도록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자율 점검을 유도하는 협조문을 발송한다. 염색·도금 등 악성폐수를 배출하거나 유기용제 취급, 도축·도계장 등 배출업소 194곳은 집중 단속한다.

이 기간에 간부공무원 21명이 58곳의 하수처리시설·가축분뇨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현지점검도 한다.

2단계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도와 18개 시·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25개의 상황실을 운영한다.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 등에 16개조 22명의 순찰인력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한다.

3단계는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환경관리가 취약한 폐수배출업체 등 31곳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이 기술지원활동을 벌인다.

도 관계자는 "환경오염행위 단속은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국번 없이 110 또는 128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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