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이 양국과 이란을 잇는 '남북 철도 운송 벨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카자흐 언론은 18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이 전날 투르크멘을 방문해 구르반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경제, 무역 및 과학 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멘 대통령이 '아랄해 복원 국제기금' 의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아랄해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와 투르크멘, 타지키스탄, 키르기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은 염해로 변한 아랄해의 복원을 위해 지난 1993년 공동기금을 설립하고 3년씩 번갈아가며 의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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