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19일 코스피의 2차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2,500포인트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는 정보기술(IT)과 외국인 순매수 주도로 2,400을 넘어서며 지난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주도주의 글로벌 업황과 실적개선 기대감이 강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단기 저점인 8월 11일 이후 업종별 수익률을 보면 IT 뒤를 이어 의약품, 의료정밀, 서비스업, 화학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T 수요확대와 업황 호조 기대감에 J노믹스 정책 동력이 가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IT의 코스피 주도력은 견고하고 앞으로도 지속,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 아이폰 신제품 수요가 4분기에 유입된다는 점도 반도체와 IT 하드웨어 업황이 추가로 개선될 가능성을 지게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신산업 육성정책들이 꾸준히 제시되고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J노믹스 수혜주(제약·바이오,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도 IT와 함께 코스피의 2차 상승세 중심에 위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코스피는 2,500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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