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쓰다 버린 물건들의 가치를 돌아보는 자원순환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5∼27일 성남시 판교 현대백화점 1층 열린광장과 5층 야외공원에서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2017'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일상에서 만나는 가치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업사이클의 개념을 알리고, 자원의 재활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사이클(Upcycle)은 폐기물이나 폐자원에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새로운 부가가치가 있는 물건 또는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축제는 업사이클 제품과 전문 디자이너들의 업사이클 작품 전시,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국내 대표 업사이클 브랜드인 코오롱 래코드(RE;CODE)와 자동차 가죽시트를 이용해 만든 가방인 컨티뉴(CONTINEW), 상품라벨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설치 미술가 김지민씨의 업사이클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야외공원에서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업사이클 체험교실, 업사이클 플리마켓, 페이스 페인팅 등이 펼쳐진다.
도는 2019년 3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생대 부지 내 건물 상록회관에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를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업사이클 페스티벌 주요 행사는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gbsa_upcycle)를 참조하거나, 경기도 자원순환과(☎031-8008-4256)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776-480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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