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강원본부, 농축협 합병하면 지원자금 확대

입력 2017-09-19 10:09  

농협 강원본부, 농축협 합병하면 지원자금 확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가 올해 연말까지를 농축협 합병 특별추진 기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19일 강원농협에 따르면 내년까지 자율 합병을 추진하는 농축협에는 합병 시기에 따라 40억∼1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번 합병 특별추진 기간에 합병을 의결하는 농축협에 대해서는 50억∼10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에서는 지난 7월 횡성농협과 서원농협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내년 3월 중 합병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강원농협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농축협의 경영 위기로 이어지고 있고,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면서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효과로 확보하고자 합병에 따른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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