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앞 야외광장에서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동시 개최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2017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미래 잇는 친환경 축산, 희망 잇는 상생 축산'을 주제로 253개 업체가 859개 부스를 운영해 역대 최대 규모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등 6개 생산자 단체는 2년마다 하는 행사를 2011년 제7회 박람회부터 엑스코에서 열고 있다.
엑스코 앞 야외광장에서는 2017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를 동시에 연다.
지금까지 수도권에서만 연 행사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보증하는 16개 우수 브랜드 축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추석을 앞두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질 좋은 축산물을 저렴하게 사고파는 자리가 될 것으로 대구시는 전망했다.
특설 식당에서 1인당 상차림 비용을 내고 숯불과 야채를 받아 구매한 축산물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생산자단체는 한우, 우유, 한돈, 양계, 오리 등 축산물 시식행사를 한다.
주최 측은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축산농가와 일반인 관람공간을 이원화한다.
축산농가는 1층 전시장과 야외전시장에 전시한 축산 관련 기자재와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일반인은 축산농가 관람에 지장이 없도록 유통단지 광장(1천500㎡)과 엑스코 앞 도로(3천㎡)에 마련한 부대행사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산업 활로를 찾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를 방문하는 손님이 불편하지 않도록 교통, 숙박, 관광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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