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올해 현대상선 실적이 비용 감소와 수익 확대의 선순환 구조로 작년보다 상당 부분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9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유 사장은 1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CEO 현안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최근 경영 상황에 관해 설명하면서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화주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까지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매출이 전년보다 22% 늘어나고 부채 비율(387%)은 24%포인트 개선되는 등 실적이 호전되는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유 사장은 직원들에게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유일한 국적 선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해운회사로 성장해 나가자"며 "이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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