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57억2천만원 상당을 구매해 임직원에게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다.
현대차는 임직원에게 설과 추석 두 차례 명절 선물비 각 25만원을 복지포인트와 임직원 쇼핑몰 사이버머니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임직원은 선물비 전액 또는 일부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 설을 앞두고는 59억5천만을 상품권으로 신청, 지난해 태풍 차바 침수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로하고 침체한 전통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번 추석에도 임직원 2만8천여 명이 온누리 상품권을 신청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온누리 상품권 구매에 동참한 염현주(40) 씨는 "지난해 태풍 차바로 피해를 본 태화시장 상인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며 "추석 선물비 전액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신청했는데 전통시장에서 제수를 사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1천375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내수 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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