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1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KT수서빌딩 3층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워크센터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무자들이 원래 근무지가 아닌 곳에서도 본인 사무실처럼 일할 수 있도록 꾸민 '원격 업무공간'을 말한다.
행안부는 수서고속철(SRT) 개통 이후 서울 강남지역의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 수서에 스마트워크센터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수서 스마트워크센터는 44㎡ 규모로, 개방공간과 독립공간,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G드라이브, 대화형 로봇인 '챗봇'을 활용한 민원 상담 등 전자정부의 주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전국 17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하지만 거주지역에 구축된 일부 센터에서는 정부·공공기관 이전 등에 따라 이용자 수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용이 저조한 센터를 통·폐합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7월 서울 도봉센터를 폐쇄했고, 12월까지 부천, 수원, 서울3센터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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