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주소를 두고 도내 대학(2년제 포함)에 재학하거나 휴학 중인 학생 중 한국장학재단 취업 후 상환학자금대출·일반상환학자금대출을 받은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명 이상) 가구 대학생이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도 홈페이지(www.gyengnam.go.kr) 우측 하단 '팝업알리미'를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 대출이자 확인, 주민등록주소, 소득 등 지원자격을 조회하고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자와 금액을 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에서 직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상환계자로 올해 년도에 발생한 이자를 상환하고 그 결과를 휴대전화로 알려준다.
도는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하도록 2009년부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였다.
지난해까지 도내 대학생 3만4천877명에게 27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대학생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재학 기간에 학업에 전념하도록 하고 서민 가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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