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득 장수군수 "병가 내고 치료에 힘쓰겠다"

입력 2017-09-19 15:26  

최용득 장수군수 "병가 내고 치료에 힘쓰겠다"

(장수=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장수군 최용득 군수는 19일 최근 발생한 장수군의회 휴회와 관련해 "군민에게 사과하고 치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군정에 차질을 야기해 군민께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린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건강을 살피지 못한 책임 또한 자신의 불찰이라"며 "22일부터 열리는 한우랑사과랑축제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축제를 마치고 25일부터 병가를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군수는 "장수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더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군정이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의회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군의회는 지난 6일 열린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과 추가경정예산안 설명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최용득 군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을 못 하자 군수가 직접 나와 설명하라고 요구하며 무기한 휴회를 선언해 파행을 빚었다.

최군수는 2014년 군수에 당선된 직후 뇌경색으로 쓰러져 전북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지난 8월에도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뇌혈관 관련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lov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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