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산상음악축제 울주오디세이 23일 영남알프스서 개최

입력 2017-09-20 07:07  

전국 최대 산상음악축제 울주오디세이 23일 영남알프스서 개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자락 간월재에서 매년 억새의 계절에 열리는 음악축제 울주오디세이를 23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제는 '산바람 신바람'이다.


이 행사는 매년 개천절에 열렸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 때문에 앞당겨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함께 열린다.

울주오디세이는 2010년 울산의 관광명소인 해발 1천m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시작해 올해로 8년째를 맞는다.

산 정상에 그랜드 피아노를 올려 상식을 깨는 연출과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드러머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잘 알려진 남궁연의 연출 아래 케이컬쳐그룹 아양의 한국적 정서를 담은 춤과 노래로 시작을 알린다.

남궁연(드럼), 김성수(베이스), 김진수(기타), 민경훈(건반), 윤서경(아쟁), 이재하(거문고)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jazzband 991Project'의 연주가 가을바람 소리와 함께 깊이를 더하고, 소리꾼 이봉근과 장서윤이 신명을 돋운다.


행사를 주관하는 울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20일 "전국 최대 산상 음악축제로 매년 새로운 것을 보여주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지만 아직 서울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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