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이 무선 네트워크망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 도시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인 '스마트시티' 조성에 한발 앞서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스마트시티는 교통과 보건, 안전, 에너지관리 등 도시의 핵심 기능이 사람 손이 아닌 ICT기술에 의해 스스로 상호작용하면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최첨단 도시를 말한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에서 130여 개 이상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전주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 고백기술과 협력,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원도심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전주형 스마트시티 실증모델 및 서비스모델을 개발 중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스마트가로등, 스마트 주차 및 출입관제, 스마트 에너지관리, 무선네트워크존 구축, 통합관제플랫폼 'Argos' 개발 등이다.
이러한 스마트시티가 구현되면 실시간 전력 사용량 관리로 가계 지출 완화 및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고 주차 정보제공으로 주차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재난과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해 신도심과의 시설 인프라 격차를 줄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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