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건설단체총연합회,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등 지역 16개 경제단체가 지난 7월 부로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를 바라는 건의문을 19일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공식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앞서 지난 15일 대전시청에서 권선택 시장 주재로 열린 '지역경제인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를 희망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전상의 등은 건의문에서 "대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중소·벤처기업 성장 기반을 갖추고, 과학기술 인프라가 풍부하다"며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의 대전 잔류는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의 지나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현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물론, 행정도시법 입법 취지와 목적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전은 1997년 대전정부청사가 건립되고 중소기업청이 입주한 이래로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함께 해왔다"며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전에 잔류해 기업 관련 정책의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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