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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제17회 노작문학상 수상자로 홍신선(73) 시인이 선정됐다고 상 운영위원회가 20일 밝혔다. 수상작은 '합덕장 길에서' 등 5편.
심사위원장을 맡은 문효치 시인은 "홍신선의 시편은 강한 서정과 서사가 동반하는 박동으로 새로움의 신비를 느끼게 하며 우리가 잊고 사는 섬세함과 지순함을 채우게 한다"고 평가했다.
1965년 '시문학'을 통해 등단한 홍 시인은 시집 '황사 바람 속에서', '연을 점찍다', '마음경' 등을 냈다. 현대문학상·한국시인문학상·농민문학상·현대불교문학상·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노작문학상은 동인지 '백조'를 창간하고 극단 '토월회'를 이끈 홍사용(1900~1947) 시인을 기리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이달 30일 경기 화성시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노작문학제와 함께 열린다. 수상작품집은 새봄출판사에서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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