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재개발지역 건물주를 찾아가 땅을 매도하라고 협박한 혐의로 재개발추진위 용역업체 대표와 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로 토지매입업체 대표 A(51)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2월 초부터 넉달 동안 부산 동래구 온천동 재개발지역 식당 3곳을 찾아가 9차례에 걸쳐 토지매도 동의서를 작성하라며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직원들과 함께 폭력배 2명을 고용해 재개발 보상 문제로 땅을 팔지 않겠다는 식당 업주를 찾아가 협박과 업무방해를 일삼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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