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투기, 5년내 AI 탑재 드론 편대 이끈다

입력 2017-09-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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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 5년내 AI 탑재 드론 편대 이끈다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전투기들이 향후 5년내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드론을 위성으로 원격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중국 군사전문가들이 20일 밝혔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항공학회의 군사전문가인 쉬융링(徐勇凌)은 최근 한 포럼에서 중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과 J-31이 AI가 탑재된 드론을 원격조정할 수 있으며 이런 기술이 향후 5년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쉬융링은 중국의 전투기들이 드론을 탄력적으로 원격조정하고 급변하는 상황에서 임무 변경을 위해 위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군사전문가인 푸첸사오는 J-20과 J-31이 미사일이 탑재된 대형 드론을 6대까지 원격조정하거나 작은 드론 편대를 이끌 수 있다고 전했다.

AI기술은 J-10이나 J-16 등 2명의 조종사들이 조종하는 비행기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 사람이 드론에서 전송한 테이터를 처리하는 동안 다른 한 사람은 임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 공군의 한 관계자도 최근 미국 잡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F-35와 F-22 등 전투기들이 위험지역에서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jb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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