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네이버의 웹툰 자회사인 네이버웹툰은 앱(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에서 5분 이내로 가볍게 볼 수 있는 동영상 콘텐츠인 '스낵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우선 안드로이드폰용 앱에 '웹툰 플레이' 코너를 만들고 '마음의 소리' '대학일기' '언덕 위의 제임스' 등 7편의 스낵 애니메이션을 초기 공개했다. 곧 아이폰용 앱에서도 같은 코너를 오픈할 예정이다.
스낵 애니메이션은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을 '웹드라마' 등 만화영화 형식으로 옮긴 작품을 주로 선보인다. 여러 웹툰의 주요 장면을 뽑아 요약한 '시시웹툰', 볼만한 웹툰을 추천하는 '추천추녀' 등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예전에도 모바일 환경에 특화한 '컷툰'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AR툰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신규 콘텐츠를 개발해왔다"며 "스낵 애니메이션을 통해 종전 웹툰의 가치를 극대화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