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75명 완료 나머지 330명 연내 마무리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연말까지 본청과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 산하 모든 기관의 비정규직 인력을 정규직(공무직)으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2015년부터 공공 부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나섰으며 현재 본청 75명, 도시철도공사 330명, 김대중컨벤션센터 70명 등 모두 47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시 산하 기관 등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할 대상은 805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330명은 연말까지 간단한 전환평가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무직으로 바뀌게 된다.
광주시는 이날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에서 취사, 시설안내 및 해설, 연구원 검사보조 등을 맡는 기간제 근로자 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한 뒤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함께 비정규직 채용과 정규직 전환이 반복되지 않도록 고용 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본부 소속 수도검침원(54명)은 직원 간 임금 격차 등의 논란으로 이번 정규직 전환에는 제외된 상태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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