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운드 최다골·82m 장거리골…K리그 30라운드 '기록풍년'

입력 2017-09-20 22:41  

한라운드 최다골·82m 장거리골…K리그 30라운드 '기록풍년'

6경기서 시즌 최다 25골…제주 알렉스, 수원전서 82m 밖에서 득점

포항 통산 500승 달성…상주, 13전14기 만에 마침내 전북 제압



(수원=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20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경기는 '기록풍년'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6경기에서 나온 득점은 모두 25점으로 이번 시즌 한 라운드 최다 골이다.

이날 전남과 인천이 득점 없이 비겼지만,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여러 골이 터졌다.

포항은 이날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무려 5골을 넣었고, 서울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포함해 4골을 얻었다.

울산과 대구, 제주와 수원의 경기는 모두 3-2로 끝났다.

지난 7월 10라운드에서 나온 22골을 넘는 이번 시즌 최다 기록이자 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역대 4위에 해당한다.

라운드가 아닌 하루 기준으로는 역대 2위 타이기록이다.

이날 수원에서는 K리그 통산 2위에 해당하는 장거리 골도 나왔다.

이날 제주 알렉스가 골대 82m 밖에서 찬 공이 수원 신화용 골키퍼를 넘어 그대로 슛으로 연결됐다.

역대 최장거리 득점은 2013년 7월 인천 권정혁이 제주를 상대로 넣은 85m 골이다.

수원의 염기훈은 이날 이번 시즌 10번째 도움을 기록하면서 K리그에서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

서울의 몰리나가 2011∼2013년 3년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한 것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60득점-60도움 클럽에도 가입하는 염기훈은 사상 첫 '100도움' 기록에도 2개만을 남겨놓았다.

이와 함께 포항은 프로축구 통산 500승을 달성했고, 상주는 전북에 2-1 역전승을 거둬 3무 10패 끝에 처음으로 전북을 제압했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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