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서 잠든 음주 운전 40대, 잠 깨 5㎞ 더 운행하다 적발

입력 2017-09-21 07:03  

도로서 잠든 음주 운전 40대, 잠 깨 5㎞ 더 운행하다 적발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4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0분께 "상당구 지북교차로 도로 한복판에서 운행하지 않고 서 있는 승용차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음주 운전을 하다가 도로에서 잠들었던 A 씨는 약 10분 뒤 잠에서 깨 보은 방향으로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경찰은 약 5㎞ 떨어진 상당구 남일면 사거리에서 A 씨 승용차를 발견해 그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A 씨는 면허취소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26%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ogo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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