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베스트11 후보 55명 공개…레알 마드리드 12명 배출

입력 2017-09-21 08:04  

FIFA 베스트11 후보 55명 공개…레알 마드리드 12명 배출

공격수에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등 포함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함께 선정하는 'FIFA-FIFPro 월드 일레븐 2017' 후보가 공개됐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로 나눠 총 55명의 후보 선수를 나열했다.

공격수는 총 15명이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포함됐고, '세상에서 가장 비싼 축구선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 밖에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 킬리앙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이상 파리 생제르맹),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로멜루 루카쿠(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카림 벤제마, 개러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이 포함됐다.

미드필더는 은골로 캉테(첼시), 이스코, 토니 크로스, 카제미루(이상 레알 마드리드), 에덴 아자르(첼시),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15명이 경쟁하고 수비수는 조르디 알바, 피케 (이상 바르셀로나), 제롬 보아텡, 필리프 람(이상 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등 총 20명이 포함됐다.

골키퍼는 부폰(유벤투스)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55명의 선수 중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FC바르셀로나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8명을 배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은 각각 6명의 선수를 후보에 넣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는 3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FIFA-FIFPro 월드일레븐 시상식은 현지시간 10월 23일 런던에서 열리고, 이 자리에서 수상자를 결정한다.

3명의 공격수와 3명의 미드필더, 4명의 수비수와 1명의 골키퍼가 연단에 서게 된다.

투표는 전 세계 2만4천 명 이상의 프로축구 선수들이 2016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 보여준 기량을 기준으로 직접 뽑게 된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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