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거가대로·마창대교·불모산터널도 '무료'

입력 2017-09-21 08:56   수정 2017-09-21 09:03

추석 때 거가대로·마창대교·불모산터널도 '무료'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인 내달 3일부터 사흘간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지역 안 유료도로를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추석 연휴 기간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한 것과 연계한 조처다.

무료 통행 대상 도로는 거가대로, 마창대교, 창원∼부산 간 도로(불모산터널) 등 도가 관리하는 3개 민자도로다.

추석 전날인 내달 3일 오전 0시부터 추석 다음 날인 5일 자정까지 이러한 도로에 진입했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운전자들은 요금소 진입 시 하이패스 차로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만 이용해야 하고, 하이패스가 아닌 일반차로 이용차량은 요금소에 잠시 정차한 후 통과하면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도는 이번 통행료 면제 방침으로 거가대로는 11만대, 마창대교 16만대, 창원∼부산 간 18만대 등 모두 45만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1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면제 통행료는 도가 전액 사업시행자 측에 지원한다.

현재 통행료는 차종에 따라 거가대교는 1만∼3만원, 마창대교는 2천500∼5천원, 창원∼부산 간 도로는 1천100∼2천300원이다.

한경호 지사 권한대행은 "추석 연휴 통행료 면제 조처로 도내 내수경기 진작과 고향을 방문하는 이용자 편의 도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유료도로 통행량 증가에 따른 소비 활성화 기대효과가 통행료 수입이 감소하는 것보다는 도내 경제에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소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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