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미국 내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21일 동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91% 오른 14만9천6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5만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47% 오른 5만3천700원에 거래됐다.
역시 장중 한때 5만5천3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이 공급하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미국에 판매하는 화이자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 시장을 확대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화이자는 존슨앤드존슨(J&J)이 보험사와 바이오시밀러를 부적절하게 배제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어 반독점법을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미국 내 판매 확대 기대감을 이유로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이번 소송의 수혜를 점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1천원으로 올렸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