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강남권의 마지막 추첨제 분양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던 서울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주상복합이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일 진행한 이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총 24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천260명이 신청해 평균 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0㎡A형의 경우 98가구 모집에 2천409명이 몰려 24.58 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용 80㎡C형은 평균 18.48 대 1, 전용 80㎡B형 14.04 대 1, 전용 80㎡D형은 11.64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8·2부동산 대책으로 이달 20일부터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지역 내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추첨제(25%) 분양이 사라지고 100% 가점제로 분양하게 되면서 마지막 추첨제 물량으로 관심을 모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천220만원으로 반포지역의 아파트보다는 가격이 싸지만 인근의 주상복합아파트 등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가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1순위, 추첨 25%를 적용받는 마지막 분양 단지여서 실수요자와 투자수요자들이 많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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