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료 부동산 중개 '복덕씨' 등장…"광고 요금 거품 뺀다"

입력 2017-09-21 10:22  

광주 무료 부동산 중개 '복덕씨' 등장…"광고 요금 거품 뺀다"

공인중개사에 30만원 상당 쿠폰 무료 증정…50대 이하 젊은층 대상 마케팅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전남 무료 온라인 부동산 중개 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광주·전남 사이버 복덕방을 기치로 내건 복덕씨에 따르면 복덕씨는 인터넷(kjbdbb.com)에서 광주·전남 아파트, 주택, 토지, 상가 등 부동산 중개를 하고 있다.






고객들이 의뢰한 인터넷상 매물 위치에 따라 '초이스 매물'(검색리스트 내 노출)은 무료다.

'베스트 매물'(메인화면 상단에 매물사진 박스형 노출·검색리스트 내 상단 노출)은 광고 기간 기준으로 광고 요금이 7일 5천원, 15일 9천원, 30일 1만5천원, 60일 2만8천원이다.

'프라임 매물'(메인화면 상단에 매물사진 박스형 노출·검색리스트 내 최상단 노출)은 7일 8천원, 15일 1만3천원, 30일 2만2천원, 60일 3만8천원이다.

신생 사이버 복덕방인 복덕씨는 인지도를 높이고자 최근 광주 시내버스에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 있다.

복덕씨는 스마트 시대에 맞게 종이신문은 발행하지 않고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구축했다.

특히 회원 가입 공인중개사에게는 30만p(30만원 상당) 쿠폰을 무료 증정하고 있다.

복덕씨 정은주 대표는 "광주·전남 부동산 광고를 독식하는 모 회사보다 광고 요금이 3분의 1수준이며 광고 요금 거품을 빼야 고객도 확보하고 소비자들도 도움이 된다"며 "50대 이하 젊은층을 주 고객으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복덕씨를 출시한 지 한 달 정도 된 상황에서 회원 가입 공인중개사가 40명가량 된다"며 "매일 중개사 한두 명이 회원에 가입하는 추세이고, 앞으로 라디오 광고도 해 광주·전남 지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겠다"고 말했다.

복덕씨를 이용하려면 전화 070-8842-1004, 팩스 0505-182-3798, 이메일 nadanaco@naver.com.

shch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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