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15회 화이자의학상'의 기초의학상 수상자로 김형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상의학상은 홍수종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중개의학상은 이필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게 돌아갔다.
김형범 교수는 유전자가위의 대용량 검증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홍수종 교수는 자녀의 아토피피부염·알레르기 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임신 중 우울·불안 등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필휴 교수는 희귀 난치성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 질환의 신경퇴행 억제 효과와 그 기전을 밝혀낸 논문이 화제를 모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은 내달 1일 개최될 예정이고, 수상자에게는 부문별 3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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