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합뉴스) 21일 경남 김해시청 앞에 눈길을 끄는 '사랑의 리어카'가 등장했다.
사랑의 리어카는 힘들게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제안하고 한화테크윈 기술봉사팀이 개발해 만들었다.
김해시, 경남도자원봉사센터, 한화테크윈, 김해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이날 사랑의 리어카 10대를 폐지를 줍는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리어카에는 쌀과 과일 등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가득 담겼다.
이 리어카는 일반 손수레보다 훨씬 가볍고 태양광으로 충전하는 안전 경광등과 밤길 사고방지용 형광 페인트 칠도 해놨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노인들에게 노란색 사고방지용 조끼도 입혀드렸다.
행사에 참가한 김 모(71) 씨는 "리어카가 튼튼하고 안전해 아주 마음에 들고 추석을 앞두고 선물까지 가득 담아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글·사진 = 최병길 기자)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