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23일간 열려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조직위원회는 엑스포 개막식을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2017 APEC 정상회의가 오는 11월 10일부터 이틀간 다낭에서 열림에 따라 개막일을 당초 같은 달 9일에서 11일로 미뤘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은 25일에서 23일로 줄었다.
조직위는 개막식에 한국과 베트남 양국 고위급과 APEC 참여 인사들이 참석할 수 있게 하려고 일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호찌민-경주엑스포는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호찌민 곳곳에서 펼쳐진다.
호찌민 시청 앞 응우옌 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과 베트남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개막식 축하공연은 '오랜 인연, 길을 잇다'를 주제로 한국과 베트남 인연 관련 영상, 연극, 음악, 시 등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한다.
길이 1㎞ 응우옌 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전자댄스음악축제, 세계민속공연, 패션쇼, 전통무술 시범공연 등을 마련한다.
9·23 공원에서는 전통문화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로 구현한 신라역사문화관을 운영한다.
또 경북문화거리, 경제 바자르, 전통문화체험 공간, K-컬처 공간 등을 설치하고 경북 23개 시·군 공연, 유교문화공연 등을 한다.
조직위는 문화 한류를 매개로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행사도 준비한다.
한류 우수상품전,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상설전시판매장, 경제협력포럼, 특판 행사 등을 들 수 있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호찌민시 측에서도 베트남 고위급 인사 참여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개막식을 APEC 기간에 개최하기를 희망했다"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여러 나라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