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도∼석모도 '해상케이블카' 건설 추진

입력 2017-09-21 13:55  

인천 강화도∼석모도 '해상케이블카' 건설 추진

민자 500억원 투입…10인승 케이블카 45대 설치 계획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강화도 본섬과 석모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 강화군은 21일 민간 사업자 KS포마와 석모도 해상케이블카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에서 삼산면 석모도 석포리까지 1.8㎞ 해상 구간을 해상케이블카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KS포마 측은 2019년 운영을 목표로 500억원을 투입해 바다 위 상공 90∼100m에 10인승짜리 해상케이블카 45대를 설치한다. 케이블카 중 3분의 1은 바닥과 벽이 투명한 크리스털 케빈 형식으로 만들어 해안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케이블카 사업에서 나오는 매출액 3%는 강화군에 지급키로 했다.

강화군은 석모도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면 연간 80만 명 이상의 탑승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상케이블카 시설은 궤도 시설의 도시계획시설 지정과 인허가 등 절차를 밟은 뒤 착공할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미 여수, 통영, 부산 송도에서 해상케이블카가 유명한 관광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석모대교 개통으로 쇠퇴 염려되던 외포·석포리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