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21일 전북 무주군 일대에는 상큼하게 익어가는 머루 수확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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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 수확을 하는 아낙네들은 탐스럽게 익은 머루를 따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무주 머루는 해발 350∼900m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인기가 높다.
항암효과에 좋다는 폴리페논(Polyphenon) 성분이 일반 머루보다 3~4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적상·안성면 일대 70여 농가가 39ha에서 220여t을 생산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무주 머루는 주로 머루와인 공장 등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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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유재성(54·적상면 삼가리) 씨는 "2천여㎡에 머루를 심어 4t가량을 생산, 매년 1천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생육상태가 좋아 생산량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윤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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