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의 내년 생활임금이 시간당 8천600원으로 결정됐다.
전북도는 21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정부의 2018년 최저임금을 토대로 기준생활비와 소비자물가 등을 고려해 내년 생활임금을 이같이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내년 법정 최저임금(시급 7천530원)과 올해 생활임금(시급 7천700원)보다 각각 14.2와 11.7% 오른 것이다.
대상자는 전북도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480여명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주거비와 교육비·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임금수준을 의미한다.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책정되는 최저임금제와는 다른 개념이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생활임금제 확대 시행으로 근로자의 실질적 생활 보장이 이뤄지고 시·군은 물론 민간 부문까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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